두발 미용업은 감소...·피부 미용업은 늘어

지난해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아이템으로 온라인쇼핑몰이 꼽혔다. 지난 6월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해외직판 초보 셀러를 위한 온라인 해외직판 종합 전략 세미나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 경청하고 있다. (c)창업일보.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청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창업아이템은 온라인 쇼핑몰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난해 국세통계로 본 청년 창업활동을 대중을 대상으로 매장 없이 온라인 통신망을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통신 판매업(온라인쇼핑몰)은 지난해 3만7059개가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12.9%(4236개)가 늘어난 수치다. 

온라인 쇼핑몰은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보다 전 연령에서 많았다. 연령별로는 25세, 27세 순으로 많았다. 

두 번째로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한식 음식점(1만7752개)이 차지했다. 갈빗집, 도시락집, 죽 전문점이 포함된 한식 음식점은 남성 창업이 여성 창업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4세, 33세 순이었다. 

한식 음식점을 생애 첫 창업으로 하는 비중은 5년 전에 비해 감소했다. 2011년 한식 음식점을 생애 첫 창업으로 한 비율은 64.3%였지만 지난해에는 61.8%로 줄어들었다. 

3위는 계약을 맺고 백화점 매장·주유소·편의점 등에서 판매 관리를 하는 상품중개업이 차지했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에는 여성 창업이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34세, 32세 순이었다. 

네 번째로 창업을 많이 한 업종은 커피숍이었다. 커피숍은 5년 전보다 200.8%나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성별로 보면 남성과 여성이 연령별로 많고 적음을 반복했다. 연령별로는 34세, 33세가 많았다. 

창업을 한 지역을 보면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서울, 경기, 부산 순이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강남구, 마포구, 송파구 순이었다. 

5위와 6위는 의류 소매점과 간이 음식점이 각각 차지했다. 의류 소매점 창업은 5년 전에 비해 47.3%나 감소했다.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 2배이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 순이었다. 

간이음식점은 2011년에 비해 3.3% 늘어나는데 그쳤다. 연령이 높을수록 창업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순이었다. 광역시도 기준으로는 경기, 서울, 경남 순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 기준으로는 단원구, 시흥시, 김해시 순이었다. 

화물운송업은 7위, 두발미용업은 8위를 차지했다. 화물운송업은 5년전에 비해 31.8%나 감소했다. 대부분의 창업이 남성이며 연령별로는 34세, 33세순으로 높았다. 

두발 미용업도 5년 전에 비해 16.4% 줄었다.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 3배 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4세, 33세순이었다. 

9위는 피부 미용업, 10위는 소프트웨어개발·공급이었다. 피부 미용업은 5년 전에 비해 85.0% 증가하는 등 매년 꾸준히 창업이 늘어나는 업종이다. 여성 창업이 남성 창업의 약 19배 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3세, 34세 순이었다.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종은 연도별로 증감을 반복했다. 남성 창업이 여성 창업의 약 4배이상이며 연령별로는 34세, 33세순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전체 창업에서 거의 절반(약 43.5%)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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