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여개 소상공인 협동조합 지원...조합별 최대 5억 지원

(창업일보)문이윤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협동조합 활성화에 270억원을 투입하고, 450개 내외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을 지원한다.

앞서 2013년~2017년 5년간 1972개의 소상공인협동조합이 설립됐고, 1340개의 조합을 지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 '소상공인협동조합 희망프로젝트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조합별 지원액이 1억원으로 성장 마중물이 부족했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총액한도를 폐지하고, 공동사업 지원도 확대한다. 

또 협동조합이 자율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하도록 지원 칸막이를 없애고, 국비 지원 비율을 높여서 조합의 사업 참여 부담을 낮춘다.

기존에는 공동사업 때 브랜드 개발 2000만원, 마케팅 5000만원, 네트워크 구축 2000만원 식으로 분야별 지원 한도가 있었다. 이를 폐지해 조합이 자율적으로 사업비를 편성해 80% 이내에서 국비를 보조한다.

부족한 협동조합 교육인프라 개선을 위해 교육콘텐츠 개발하고,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조합원 간 신뢰구축, 조합역량 강화도 도모할 예정이다. 또 예비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설립지원을 위해 협업인큐베이팅을 신설·운영한다.

사업 신청·접수는 2월부터 5월까지 4달간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소상공인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달 21~23일 나흘간 3개 권역별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나 신청조합이 소재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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